결론부터 말하면, 저는 미국 부채 40조 달러를 "곧 터질 폭탄"보다는 "미국이 아주 오래된 방식으로 녹여가려는 빚"으로 보고 있습니다. 8월 18일 미국 연방정부 부채가 처음으로 40조 달러를 넘었을 때, 솔직히 저도 잠깐 멈칫했습니다. 10년 전의 두 배가 넘는 숫자였고, 주변에서는 "천조국도 이제 끝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으니까요. 그런데 공부할수록 이 숫자를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투자 판단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걸 느꼈습니다.총액보다 GDP 대비 비율, 그리고 1946년부채 총액이 40조든 42조든 그 숫자 자체보다 중요한 건 경제 규모 대비 비율이라고 봅니다. 미국 의회예산국(CBO)은 시장에 풀려 있는 국채, 즉 정부 내부 기금이 들고 있는 몫을 뺀 부채가 올해 GDP의 약 101%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