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회피 2

이익은 빨리 팔고 손실은 버티는 이유, 92%의 선택

100% 확률로 3,000달러를 받을래요, 아니면 80% 확률로 4,000달러를 받을래요? 기댓값은 뒤쪽이 3,200달러로 더 큽니다. 그런데 1979년 대니얼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의 실험에서 열 명 중 여덟 명은 확실한 3,000달러를 골랐습니다. 저도 계좌 앞에서 매번 그 여덟 명 중 하나였습니다. +15% 수익이 난 종목을 쥐고 있으면 '이 정도면 됐지' 하는 생각과 동시에 손가락이 먼저 매도 버튼으로 향했습니다.질문의 부호만 바꿨을 뿐인데이 실험이 유명해진 건 다음 질문 때문입니다. 같은 숫자에 부호만 바꿔서 이번엔 잃는 상황으로 물었습니다.상황선택지고른 사람얻을 때확실하게 3,000달러 받기80%80% 확률로 4,000달러 받기20%잃을 때확실하게 3,000달러 잃기8%80% 확률로 4,00..

카테고리 없음 2026.10.30

익절은 언제나 옳다? 30%에 팔고 놓친 두 배 수익

수익률이 30%를 넘어서던 날, 저는 기분이 좋아지기는커녕 '언제 팔지'만 계속 계산하고 있었습니다. 그 불안을 못 이기고 결국 팔았는데, 그 종목은 이후 두 배 가까이 더 올랐습니다. "익절은 언제나 옳다"는 말을 굳게 믿었던 대가였습니다. 반대로 -30%가 넘은 종목은 꼴도 보기 싫어 계좌 창을 아예 닫아버렸습니다. 이익은 너무 빨리 자르고 손실은 너무 오래 끌고 가는 것. 돌아보면 제 매도는 늘 거꾸로였습니다.이익은 서둘러 팔고 손실은 붙드는 이유이건 저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행동경제학에서는 오른 주식은 빨리 팔고 떨어진 주식은 오래 들고 있는 습관을 처분효과라고 부릅니다. 뿌리에는 손실 회피가 있습니다. 같은 크기라도 잃는 고통이 얻는 기쁨보다 훨씬 크게 느껴지는 심리인데, 대니얼 카너먼과 아..

카테고리 없음 2026.10.15

소개 및 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 · 면책조항

© 2026 블로그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