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에서 시작한 지수가 30년 뒤 794.78. 코스닥 이야기입니다. 1996년 7월 개장 때 기준값을 지금 방식으로 환산하면 1,000인데, 10월 16일 코스닥은 800선 아래에서 마감했습니다. 그 사이 상장사는 341개에서 1,700개 넘게 늘었고, 시가총액은 8조 5,054억 원에서 470조 원대로 50배 넘게 커졌습니다. 기업은 분명히 자랐는데 지수는 출발선 아래라니, 처음 이 숫자를 제대로 마주했을 때 한동안 멍했습니다.시장은 50배 커졌는데 지수는 왜 그대로일까처음 코스닥에 투자할 때 저는 "좋은 기업만 고르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적도 보고 나름대로 공부해서 골랐는데, 주가가 기업 가치를 좀처럼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그땐 운이 없나 보다 했는데, 지수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들여다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