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산이라면 적어도 잃지는 않아야 하지 않을까요? 저도 그렇게 믿었습니다. 그런데 2022년 미국 채권시장의 대표 지수인 블룸버그 미국 종합채권지수는 1년 만에 13% 떨어졌습니다. '안전자산'이라는 이름표를 단 채권이 주식과 함께 빠진 겁니다. 처음 이 숫자를 봤을 때 꽤 당황했습니다. 안전자산이라는 분류를 너무 당연하게 믿고 있었던 건 아닌가 싶었습니다.안전자산도 빠질 때가 있다흔히 안전자산 하면 예금과 적금, 국채, 금을 떠올립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직접 공부하고 자산을 굴려보니 이 분류는 생각보다 훨씬 유동적이었습니다. 원금을 지킬 수 있는지, 수익을 예측할 수 있는지, 가격이 얼마나 흔들리는지를 같이 봐야 합니다. 하나만 보고 "이건 안전해"라고 단정하는 순간 예상 못 한 손실을 만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