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매매 2

투자자별 매매동향 읽는 법, 기관의 3가지 얼굴

HTS에서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열어두고 "기관이 또 팔았네" 하고 혼잣말을 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한참 전부터 반복해온 습관이었는데, 관련 자료를 찾아보다가 그 혼잣말이 얼마나 엉뚱한 쪽을 향하고 있었는지 알게 됐습니다. 제가 욕하던 기관의 상당 부분이 결국 저 같은 개인이었다는 게, 처음엔 좀 황당했습니다.기관이라는 이름 뒤의 얼굴들투자자별 매매 동향에서 '기관' 아래를 펼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게 투신과 금융투자입니다. 저도 처음엔 그냥 "기관이 팔았구나" 하고 넘겼습니다.투신은 투자신탁의 줄임말로, 지금으로 치면 자산운용사입니다. 여러 사람의 돈을 모아 펀드를 만들고 주식과 채권에 굴리는 회사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개인이 펀드에 돈을 넣으면 운용사는 그 돈으로 주식을 사고, 개인이..

카테고리 없음 2026.09.30

서킷브레이커 올해 8번, 사이드카와 뭐가 다를까

"사이드카가 서킷브레이커보다 더 센 거 아냐?" 뉴스에 두 단어가 나란히 나올 때마다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공부해보니 둘은 강도의 차이가 아니라 아예 겨냥하는 곳이 다른 제도였습니다. 올해 이 두 단어가 유난히 자주 들렸습니다. 코스피 서킷브레이커는 1998년 도입 이후 2025년까지 27년 동안 6번 발동됐는데, 올해는 7월 28일까지만 벌써 8번입니다. 이 장을 지켜보면서 '이게 실화인가' 싶었던 순간이 한두 번이 아니었고, 솔직히 계좌 잔고를 열어보기가 무서웠습니다.강도가 아니라 겨냥하는 곳이 다르다사이드카는 선물 시장을 봅니다. 선물은 미래의 특정 날짜에 정해진 가격으로 주식 묶음을 사고팔기로 미리 약속하는 계약입니다.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날보다 5% 넘게 움직인 상태가..

카테고리 없음 202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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