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투자 3

AI 설비투자 7,250억 달러, 이익은 늘어도 현금은 줄어드는 이유

7,250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메타 네 회사가 올해 AI 인프라에 쓰겠다고 밝힌 설비투자 규모입니다. 작년보다 77% 늘었습니다. 이 돈은 엔비디아 같은 공급 기업의 매출이 되고, 그래서 이익도 분명히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AI 반도체 관련주가 급락하던 날, 저는 뒤늦게 "이익이 이렇게 느는데 왜 주가는 생각만큼 안 따라오지?"라는 질문과 마주했습니다. 뉴욕대 애스워스 다모다란 교수의 설명을 듣고서야 제가 뭘 놓쳤는지 감이 잡혔습니다. 회계상 이익과 실제 현금 사이에는 생각보다 넓은 틈이 있었습니다.장부에는 이익, 통장에는 구멍저는 막연히 "빅테크가 투자를 많이 하면 반도체 회사 매출이 늘고, 그러면 시장 전체 이익도 좋아지는 것"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단순한 논리 안..

카테고리 없음 2026.10.14

OpenAI 매출 500억 달러 쇼크, 총매출과 순매출 차이 때문

OpenAI 매출이 시장 예상보다 200억 달러나 적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매출이 줄어든 건 아니었습니다. 10월 8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OpenAI의 9월 말 연환산 매출이 약 500억 달러라고 전하자, 그동안 돌던 680억~700억 달러와 비교되면서 그날 엔비디아가 3% 안팎, 마이크론이 4.8% 빠졌습니다. 저도 처음엔 "이게 진짜 신호인가?" 싶어 잠깐 당황했습니다. 그런데 파고들어 보니 숫자가 달라진 이유는 OpenAI와 Anthropic이 매출을 잡는 방식 자체가 달랐기 때문이었습니다.같은 거래, 다른 매출핵심은 총매출(Gross)과 순매출(Net)의 차이입니다. 총매출은 고객이 낸 돈 전체를 매출로 잡는 방식이고, 순매출은 중간에서 판매를 맡은 파트너 몫을 빼고 자기 몫만 매출..

카테고리 없음 2026.10.11

미국 부채 40조 달러, 미국이 빚을 녹이는 방법

결론부터 말하면, 저는 미국 부채 40조 달러를 "곧 터질 폭탄"보다는 "미국이 아주 오래된 방식으로 녹여가려는 빚"으로 보고 있습니다. 8월 18일 미국 연방정부 부채가 처음으로 40조 달러를 넘었을 때, 솔직히 저도 잠깐 멈칫했습니다. 10년 전의 두 배가 넘는 숫자였고, 주변에서는 "천조국도 이제 끝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으니까요. 그런데 공부할수록 이 숫자를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투자 판단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걸 느꼈습니다.총액보다 GDP 대비 비율, 그리고 1946년부채 총액이 40조든 42조든 그 숫자 자체보다 중요한 건 경제 규모 대비 비율이라고 봅니다. 미국 의회예산국(CBO)은 시장에 풀려 있는 국채, 즉 정부 내부 기금이 들고 있는 몫을 뺀 부채가 올해 GDP의 약 101%라고 봅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6.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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