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투자 3

이익은 빨리 팔고 손실은 버티는 이유, 92%의 선택

100% 확률로 3,000달러를 받을래요, 아니면 80% 확률로 4,000달러를 받을래요? 기댓값은 뒤쪽이 3,200달러로 더 큽니다. 그런데 1979년 대니얼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의 실험에서 열 명 중 여덟 명은 확실한 3,000달러를 골랐습니다. 저도 계좌 앞에서 매번 그 여덟 명 중 하나였습니다. +15% 수익이 난 종목을 쥐고 있으면 '이 정도면 됐지' 하는 생각과 동시에 손가락이 먼저 매도 버튼으로 향했습니다.질문의 부호만 바꿨을 뿐인데이 실험이 유명해진 건 다음 질문 때문입니다. 같은 숫자에 부호만 바꿔서 이번엔 잃는 상황으로 물었습니다.상황선택지고른 사람얻을 때확실하게 3,000달러 받기80%80% 확률로 4,000달러 받기20%잃을 때확실하게 3,000달러 잃기8%80% 확률로 4,00..

카테고리 없음 2026.10.30

워런 버핏 복리, 재산 97%가 60세 이후에 생긴 이유

결론부터 말하면, 워런 버핏에게서 배울 첫 번째는 종목 고르는 법이 아니라 시간입니다. 11살에 첫 주식을 산 사람이 96세에 회장직에서 물러날 때까지 85년을 시장에 머물렀고, 지금 재산의 대부분은 60세가 넘어서 생겼습니다. 저는 처음 주식을 시작했을 때 '일단 사고 보자'는 식이었고, 당연히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버핏 이야기를 다시 곱씹으면서 시간, 가치, 그리고 실패에서 배울 점을 정리해봤습니다.재산 대부분이 60세 이후에 생겼다버핏은 1942년, 미국 나이 11살에 첫 주식을 샀습니다. 아버지가 증권 중개인이었던 영향이 컸다고 해도 평범한 출발은 아닙니다. 2025년 말 95세에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그레그 에이블에게 넘겼고, 올해 9월 18일에는 회장직도 아들 하워드에게 넘기고..

카테고리 없음 2026.10.09

트럼프 어카운트 1,000달러, 한국판 만드는법

결론부터 말하면, 트럼프 어카운트를 한국에서 그대로 만들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 설계 원리는 국내 절세계좌로 거의 그대로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정부가 아이 앞으로 1,000달러를 넣어주고 S&P 500 ETF를 사게 한다는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때 저도 반신반의했습니다. 그런데 자료를 찾아보고 나서 생각이 꽤 바뀌었습니다. 이 제도에서 정말 볼 건 돈이 아니라 규칙이었습니다.돈보다 규칙이 먼저 보였다트럼프 어카운트는 2025년 7월 통과된 감세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에 들어간 아동 투자계좌입니다. 2025년부터 2028년 사이에 태어난 미국 시민권자 아이에게 연방정부가 1,000달러를 한 번 넣어줍니다. 1달러 1,340원으로 치면 약 134만 원입니다. 전용 앱은 2..

카테고리 없음 2026.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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